엘앤에프, 지난해 영업손실 2223억 ‘적자전환’…“상반기 이후 재고 해소 전망”

시간 입력 2024-02-01 18:04:17 시간 수정 2024-02-01 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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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9.5% 증가한 4조6000억원
재고평가손실 오는 상반기 해소 전망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출하량 개선

엘앤에프 연구소 전경.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엘앤에프는 1일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6000억원, 영업손실이 2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5% 늘어난 배경으로 출하량 및 평균 판가의 상승을 꼽았다. 영업이익의 적자전환에 대해서는 리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컸다고 평가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재고평가손실의 영향은 1분기에도 이어지며 상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구지2공장 완공과 구지3공장 증설로 자산이 전년 대비 10.5% 증가했고 지속적인 생산능력(CAPA) 투자로 외형 확대가 이뤄지는 등 유형자산이 크게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를 최저점으로 올해 1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두 자수 개선을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수주 상황에 대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대외 경제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일정에 변동이 있었으나 물량과 가격 등을 지속해서 논의 중이며 방향성에는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제품 개발 측면에서는 니켈 함량을 90% 중반대로 끌어올린 신규 제품 출시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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