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총선 앞두고 가짜뉴스·딥페이크 감시 강화

시간 입력 2024-02-01 17:55:22 시간 수정 2024-02-01 1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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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활용 작성 기사 표기도

네이버 뉴스의 AI 생성 기사 공지 예시. <출처=네이버 다이어리 갈무리>

네이버 뉴스가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중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뿐만 아니라 카페, 블로그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를 방지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며, 선거 관련 특집 페이지도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의 가짜 정보와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기간 동안 보안팀 내 전담 담당자를 확대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이날부터 생성형 AI을 활용해 작성된 기사에 대해 본문 상단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기 시작했다. 언론사가 자동 로직으로 생성·전송한 기사 본문 상단과 하단에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 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된다.

네이버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정책적 노력과 대국민 플랫폼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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