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친환경’ 전사 문화 조성해 ESG 경영 강화

시간 입력 2024-02-02 11:47:35 시간 수정 2024-02-02 11: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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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내 친환경 캠페인 지속적 실시
KCGS 주관 ESG 평가서 ‘환경’ 부문 A등급

카카오게임즈가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친환경’ 전사 문화를 통해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친환경’ 전사 문화를 통해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ESG 평가에서 게임업계에서 유일하게 환경(E) 부분 A등급을 획득, 전년 D등급에서 네 등급 상승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임직원들의 사소한 습관이 큰 소셜 임팩트를 가져온다는 취지 하에 사내에서부터 실행 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9월 전사 ‘이메일 지우기 챌린지’를 진행해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캠페인은 이메일 하나를 발송하거나 보관함에 저장하는 데 약 4g 이상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이어간 활동이다. 일주일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100만 통이 넘는 메일이 삭제됐으며, 약 4,163kg 이상의 이산화탄소 생산을 절감한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컵 사용’을 도입, 임직원들이 음료를 시음할 때 사내 카페테리아에 비치된 다회용컵이나 개인컵, 텀블러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16번 사용하면 탄소 약 660g이 절감돼 나무 한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친환경 오피스’를 구성하기 위해 ‘오피스 조명 소등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깨끗한 새 에너지원이라는 취지 하에,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사무실 내 조명을 정규 근무시간이 아닌 주말과 야간, 점심시간 동안 50~100% 소등, 유휴 전력을 차단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고 소외계층 이웃을 돕기 위한 물품 기부 행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밀알나눔재단의 비영리 상점 ‘기빙플러스’에 사내에서 제작된 200여개의 물품을 기부했고, 이를 통해 종이컵 약 6400개를 절약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2022년부터 연 1회 ‘크루아이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해 임직원들로부터 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 받아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 전달, 물품 판매 수익금을 전액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임직원 개개인이 환경을 생각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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