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국내 3대 앱마켓 입성…“내달 글로벌 출시, 성공 자신”

시간 입력 2024-02-02 16:12:53 시간 수정 2024-02-02 16: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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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에 출시… 국내 3대 앱마켓 론칭 완료
국내서 지난해 4월 출시… 출시 이후 매출·인기 순위 1위 달성하며 흥행
오는 3월 글로벌 버전 출시… 위메이드, 올해 ‘매출 1조원 돌파’ 향한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1일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에 출시되면서 국내 3대 앱마켓 론칭을 완료했다. <출처=각 스토어>

위메이드의 새로운 ‘캐시카우’인 ‘나이트 크로우’가 실적 반등을 위한 핵심 IP로 부상했다. 최근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판매 채널 확대 및 마케팅 강화, 글로벌 출시 예정 등의 이슈 소식을 연이어 전했는데, 이를 통해 실적 확대에 한 층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1일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에서 거래되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한 국내 3대 앱마켓에서 거래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작년 4월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먼저 출시된 이후 매출 및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흥행한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라는 차세대 기술툴로 제작된 국내 첫 모바일 게임 신작으로 시장 판도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높은 게임성에 국내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어낸 ‘나이트 크로우’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통 RPG의 요소를 기반으로 차별성 높은 콘텐츠와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11일부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출처=위메이드>

특히 위메이드는 국내에서 흥행 성적을 입증한 ‘나이트 크로우’를 오는 3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영향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버전은 국내 시장에 선보인 버전에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과 옴니체인을 접목해 차별성을 더한 게임이다. 위메이드 측은 ‘멀티 유틸리티 토큰 이코노미로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블록체인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블록체인 경제시스템은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글로벌 시장은 토크노믹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40개가 넘는 게임을 선보였는데 데이터를 보면 확실히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나온다”며 자신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을 기념해 NFT 컬렉션 ‘The Night is Coming’ 총 341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캐릭터와 이용자 게임 정보를 압축해 하나로 만들어내는 캐릭터 NFT도 선보여 게임 안팎의 경제를 연결하는데, 모든 NFT가 판매 당일 매진되며 관심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한편, 지난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던 위메이드는 지난 3분기 4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다만,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286억원, 영업손실 526억원으로 다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위메이드의 경영 실적 지표가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과 함께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위메이드의 게임 사업 매출 부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 또한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달 예정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은 기존 위메이드 주력 IP보다도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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