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지난해 매출 1611억·영업손실 480억… ‘쿠키런’ 모바일 신작 수익성 강화

시간 입력 2024-02-07 15:20:11 시간 수정 2024-02-07 1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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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년 연간 누적 매출 1,611억 원, 영업손실 480억 원, 당기순손실 490억 원
주요 라이브 게임 및 신작 매출 극대화, 지속적 손익 관리 통한 2024년 흑자 전환 목표
비용 효율화 정책 효과 본격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데브시스터즈가 2023년 연간 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480억원, 당기순손실 490억원을 기록했다. <출처=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K-IFRS 연결 기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7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연간 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480억원, 당기순손실 4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78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로는 8.9%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5% 감소했다.

사측은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나흘 간의 매출과 지난 10월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에 따라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는데,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의 효과다. 다만, 연간 적자의 폭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사측은 2024년에는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도 주요 라이브 게임 및 신작의 매출 극대화, 지속적인 조직 및 손익 관리를 통한 흑자 전환을 목표한다. 특히 ‘쿠키런’ 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첫 출시작인 ‘쿠키런: 마녀의 성’은 ‘쿠키런: 킹덤’을 탄생시킨 스튜디오킹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직관적인 퍼즐 플레이와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위한 쿠키들의 모험을 결합한 것은 물론, 쿠키별 다채로운 스킬, 공간 데코레이션, 퍼즐 게임 최초 성우 보이스를 삽입한 인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몰입도를 바탕으로 쿠키런 팬덤 및 퍼즐 게임 유저층 공략에 나선다.

이어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최근 모바일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반적인 플레이 만족도 및 출시 이후 플레이 의사 등에 긍정적인 지표가 도출됐고, 이 중 협동 플레이 기반의 레이드 모드와 직접 조작하는 전투 액션 등 핵심 게임성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테스트 피드백 및 데이터를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오는 2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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