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지난해 매출 997억 3배 이상 성장… 상장 이후 첫 ‘흑자’

시간 입력 2024-02-07 15:17:16 시간 수정 2024-02-07 15: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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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 ‘무한의계단’이 전체 게임 매출 70% 이상 차지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이 지난해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출처=넵튠>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이 지난해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넵튠의 지난해 매출은 997억원으로 전년도 295억원의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당기순손실은 194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지만 재작년 1705억원이었던 적자 폭이 9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게임사업 매출은 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상승했고 기타매출을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도 185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올랐다.

넵튠은 모바일 게임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 ‘무한의계단’ 3개 게임이 2023년 누적 매출 590억원을 기록하며 넵튠 전체 게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고 플랫폼 사업의 경우 애드엑스, 애드파이, 리메이크 등에서 전체 광고 거래액 700억 원, 매출 185억 원을 달성해 영업이익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강율빈 넵튠 각자대표는 “지속 가능한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을 위해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 유닛 위주로 개편하고 효율적인 리소스를 투입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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