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손실 164억 적자전환… 차기작 ‘붉은사막’ 마케팅 본격화

시간 입력 2024-02-15 14:10:56 시간 수정 2024-02-15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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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77%…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85% 비중

펄어비스는 2023년 연간 매출 3335억원, 영업손실 164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을 기록했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2023년 연간 매출액 3335억원, 영업손실 164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했다. 4분기 매출은 844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펄어비스는 기존 IP의 새로운 시도로 게임 콘텐츠의 많은 변화와 함께 재미를 높였다. 검은사막은 신작급 규모의 ‘아침의 나라’ 콘텐츠와 다양한 편의성 패치 및 신규 이용자 지원을 돕는 업데이트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이용자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이브 역시 확장팩 ‘하복’ 출시와 이브 온라인 기반의 FPS ‘이브 뱅가드’를 선보이며 많은 복귀 이용자를 불러왔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85%에 달했다. 검은사막은 최근 대만 ‘2023 게임스타 어워드’에서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가는 한편, 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의 공개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과 관련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마무리 작업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마케팅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 연말까지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고, 오랜 시간 기다리신 만큼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신규 IP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작업도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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