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AI 폰, 실시간 통역 ‘매료’…삼성 ‘갤S24’ 28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

시간 입력 2024-02-28 15:34:48 시간 수정 2024-02-28 15: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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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신기록 경신
실시간 통역·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 기능 호응

삼성전자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첫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또 한번 국내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된 갤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신기록이다. 전작인 ‘갤럭시S23’와 비교하면 약 3주나 빠르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하면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갤 노트10은 2019년 정식 출시 당시 25일 만에 100만대가 판매됐다.

앞서 갤S24 시리즈는 지난달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도 121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신기록 행진은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에서 비롯됐다.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케 하는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가 갤S24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1020 세대의 경우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을 가장 선호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갤S24 플러스의 판매량도 전작 대비 상승했다. 이에 갤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의 갤럭시 AI 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 등을 지원한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S23 시리즈(S23·S23 플러스·S23 울트라), 갤럭시S23 FE, 갤럭시Z 폴드5, 갤럭시Z 플립5, 갤럭시 탭S9 시리즈(S9·S9 플러스·S9 울트라)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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