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글로벌비만치료제TOP2플러스’, 상장 2주만에 수익률1위

시간 입력 2024-02-29 10:07:45 시간 수정 2024-02-29 10:07:4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TOP2Plus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주 만에 18.1% 수익률로 동기간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는 지수 리밸런싱 때마다 비만치료제의 선두주자인 덴마트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의 일라이 릴리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TOP2 종목 외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 치료제를 임상중인 8개 종목을 추려서 동일 가중으로 투자한다.

지난 28일 시장 변동분이 반영돼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를 각각 22.3%, 23.1%씩 담고 있으며 강소제약사인 바이킹 19.8%, 질랜드 8.5% 순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비만치료제에 집중하기 위해 임상 단계에 돌입한 기업만을 편입함으로써 성장성이 높은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가 상품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게 설계한 점이다. 또 엄선한 기업들을 동일 가중 방식으로 투자함으로써 단순 시가총액 방식일 경우 소외될 수 있는 비만치료제에 특화된 강소기업의 비중을 비교적 높게 가져갔다.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등에 힘입어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누적 순매수 234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순자산도 534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비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를 설계, 출시했는데 개인은 물론 기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특히 임상 단계에 돌입한 전문 강소제약기업을 선별, 편입한 것이 차별화된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