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풍부한 입체 음향”…LG전자, 2024년형 사운드바 신제품 출시

시간 입력 2024-03-11 11:00:00 시간 수정 2024-03-11 1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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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와 다양한 기능 연계… 맞춤형 입체 사운드도 강화

LG 사운드바는 ‘S95TR’.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TV와 디자인 및 기능을 연계한 사운드바 신제품을 출시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입체 음향 기능 또한 강화했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사운드바를 이달 말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사운드바와 TV 스피커 동시 활용, 음향 손실 없는 무선 연결 등 TV와의 연계 기능을 높였다. 또 AI를 기반으로 시청 위치, 공간 구조, 콘텐츠 장르 등을 고려해 정교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세계 최초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를 탑재한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 총 15개의 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또한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도 탑재해 한층 더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와우캐스트’ 기능을 통해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무선 연결 중에도 돌비(Dolby)의 최신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또한 지원한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기능 등도 모두 지원한다. 사운드바 조작은 TV 리모컨을 활용해 간편성을 높였다. TV 리모컨으로 LG TV의 웹(web)OS 홈화면 메뉴에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음악, 영화, 스포츠 등 맞춤형 사운드 모드 및 음량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반사를 AI가 분석해 실내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하고, 소리를 보정하는 AI 룸 캘리브레이션(AI Room Calibration) 기능은 한층 더 강화됐다. 신제품은 청취자의 위치는 물론, 후방 스피커가 설치된 위치까지 파악해 음향을 최적화한다.

제품 연결성도 향상됐다. 신제품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 애플 에어플레이2(AirPlay 2)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타이달(Tidal), 스포티파이(Spotify) 등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또한 사용 가능하다.

LG전자는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인 LG QNED TV와 하나의 제품처럼 어울리는 신제품 ‘S70TR’도 출시한다. S70TR는 QNED TV와 함께 구입시 전용 벽걸이 브라켓을 활용하면 별도 시공 없이 설치는 물론, 연결선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연결 기기 없이도 후방 스피커간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국내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진행되는 사전 예약을 통해 최상위 모델인 ‘S95TR’을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출하가는 각각 S95TR이 189만9000원, S70TR은 69만9000원이다.

이정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AI로 한 차원 진화한 입체 음향은 물론이고 프리미엄 LG TV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기능, 편리한 UI까지 모두 갖춘 ‘LG 사운드바’로 탁월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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