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신위 “경영진 선임 논란 해결방안 마련하라” 권고

시간 입력 2024-03-14 15:00:56 시간 수정 2024-03-14 15: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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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평판 리스크 예방책도 수립해야”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과 준법과 신뢰위원회 김소영 위원장(전 대법관)이 지난해 11월 23일 서울 대치동 EG빌딩에서 열린 만남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출처=카카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카오 경영진의 선임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준신위는 카카오에 대해 최근 발생한 경영진 선임과 관련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하고 앞으로 비슷한 문제를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권고했다.

이러한 권고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의 재선임과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내정된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그리고 카카오모빌리티의 류긍선 대표 연임 추진 등 최근 카카오에서 불거진 경영진 인사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 대표와 정 전 CTO는 회사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대량으로 행사해 큰 이익을 얻었으며, 류 대표는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여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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