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지급결제액 일평균 1.2조원…전년보다 16.5%↑

시간 입력 2024-03-18 16:38:31 시간 수정 2024-03-18 16: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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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현황. <자료=한국은행>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자지급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규모가 1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 건수는 일평균 2588만건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 금액은 1조2266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한은은 “PG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이 온라인 거래 증가 등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상계좌 결제대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전년 대비)는 2021년 20.2%, 2022년 10.3%, 지난해 8.3%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규모는 2957만건, 1조3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9.2% 21.1% 증가했다.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성장세 지속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결제대금예치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규모는 340만건, 1604억원으로 각각 8.9%, 3.0% 늘었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의 경우 8.4% 증가한 28만건, 16.8% 늘어난 664억원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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