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일본 결제대행사 GMO-PG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 시행

시간 입력 2024-03-26 09:58:59 시간 수정 2024-03-26 09: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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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일본 최대의 결제대행사인 GMO-PG(GMO Payment Gateway, Inc.)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GMO-PG는 △일본 현지 법인과 가맹점 설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일본 현지 전자상거래 판매대금 송금서비스 지원 등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가 지원하는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통해 GMO-PG와 결제대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일본 현지은행 방문 없이 하나원큐 글로벌 인터넷뱅킹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현지 결제대금을 국내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송금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최근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GMO-PG의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일본 법인 설립 및 현지 자사몰 구축을 위한 컨설팅뿐만 아니라 각종 인허가 문제와 물류시스템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이는 일본 진출 국내 기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한국 모기업의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MO-PG는 연간 온라인 결제처리금액이 약 10.6조엔에 이르는 일본 결제처리액 기준 1위 결제대행사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신용카드, 간편결제, 전자머니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지급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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