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등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확산 나선다…민관협력 3000억 투자

시간 입력 2024-03-26 16:58:00 시간 수정 2024-03-26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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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시 정부가 사업비 30% 지원
오영주 장관“2027년까지 3000개 구축해 제조 경쟁력 제고”

오영주(앞줄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상버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함께 구축하면 정부가 사업비의 30%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19개 대기업·공공기관과 대기업 지원을 받은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 20개, 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협력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식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자사 지원을 통한 스마트공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인 동아플레이팅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대표들은 ‘더 나은 미래, 디지털 제조혁신으로 준비합니다. 함께 가는 미래, 대중소기업 상생으로 약속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상생협력 비전선언문을 작성하고,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현 정부(2023~2027년)에서는 민관 협력으로 30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3000개 중소기업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해 우리나라의 제조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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