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감원, 금융권과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시간 입력 2024-03-27 16:07:03 시간 수정 2024-03-27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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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 실시하는 금융회사는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대구·부산) 7곳과 생명보험(삼성·교보·한화·신한) 4곳, 손해보험(삼성·현대·KB·코리안리) 4곳이다.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한은과 금감원 및 금융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기후리스크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은과 금감원은 금융사와 함께 기후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시나리오별 금융회사 영향 측정 및 결과 분석에 나선다.또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금융안정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사의 녹색 전환을 유도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전환자금 공급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기후리스크 관리지침서를 통한 기후리스크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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