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범 제압한 시민,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시간 입력 2024-03-28 13:49:16 시간 수정 2024-03-28 13:49:1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 26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청암재단이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조갑현씨(45)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왼쪽)포스코청암재단 오영달 상임이사와 포스코히어로즈 조갑현. <사진제공=포스코청암재단 >

포스코청암재단은 조갑현 씨(45)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포스코센터에서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씨는 지난 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흉기 난동범의 공격을 받은 시민을 보호하고,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그는 “피를 흘리며 도와달라는 시민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면서 “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다. 현재까지 총 86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