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마이구미’,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1000억원 돌파

시간 입력 2024-04-04 13:32:14 시간 수정 2024-04-04 13: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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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이구미' 제품군. <사진=오리온>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지난해 국내 대표 젤리 브랜드인 마이구미가 글로벌 연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구미는 초코파이를 비롯한 포카칩, 오!감자, 예감, 고래밥 등과 함께 연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9번째 메가 브랜드로 등극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마이구미의 2023년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하며 1300억 원을 넘어섰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중국 64%, 한국 26%, 베트남 10% 순이다. 

중국에서는 천연 과즙 성분의 젤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73%에 달하는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모두 33%의 성장세를 보였다.

오리온은 지난해 말 러시아에도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젤리보이’(JellyBoy)를 선보이며 현지 젤리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마이구미 글로벌 라인업은 국내 마이구미 4종과 알맹이 4종, 중국 ‘궈즈궈즈’(果滋果姿) 4종과 ‘궈즈궈신’(果滋果心) 4종, 베트남 ‘붐젤리’(Boom Jelly) 4종, 러시아 ‘젤리보이’(JellyBoy) 5종 등 총 25종으로 판매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30여 년 동안 쌓아온 젤리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노력이 마이구미를 오리온의 9번째 메가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며 “K-젤리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진출 영토를 확대해 유수의 브랜드들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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