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부동산PF와 건설업계 안정화 위한 금융공급 지속할 것”

시간 입력 2024-04-04 15:09:25 시간 수정 2024-04-04 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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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건설업계 초청 간담회에서 건설유관단체 및 건설사CFO 등과 만나 건설업계 애로사항과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3월 27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9조원 규모의 PF사업자보증 확대 및 비주택PF 사업자보증을 조속히 시행‧공급하고, 약 8조원 규모의 건설사 관련 금융지원도 적극 집행하는 등 부동산PF와 건설업계 안정화를 위한 금융공급을 지속하겠다는 당국의 계획을 밝혔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 건설업계 초청 간담회에서 “정부는 건설업계를 비롯해 부동산PF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현장애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적극 발굴하고 조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4개 건설유관단체 및 14개 건설사 CFO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50조원+α 시장안정조치’를 마련한 이후 기재부‧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추가조치를 통해 현재 85조원+α 규모로 금융지원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F대주단 협약 개정, 금융기관의 PF사업성 평가기준 개선 검토 등 부실사업장의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함으로써 부동산 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일관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업계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부동산PF 연착륙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필요한 조치‧지원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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