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보험·증권주, 1분기 실적 우려…보수적 접근 필요”

시간 입력 2024-04-05 16:32:33 시간 수정 2024-04-05 16: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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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증권 등 금융주가 단기적으로는 총선, 1분기 실적 발표, 밸류업 가이드라인 제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리포트를 통해 “향후 금융주는 장기적으로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나 단기적으로는 총선, 1분기 실적 발표, 밸류업 가이드라인 제정 등 다소 불확실한 이벤트들이 남아있다”며 “당분간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주와 증권주 둘 다 실적에 대한 기대를 갖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보험사는 예실차와 투자이익, 증권사는 부동산 PF 충당금 등 불확실한 부분이 아직 남아있다”며 “특히 증권사의 경우 4분기 큰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하기는 했으나 1분기에도 충당금 설정에 따른 실적 훼손이 일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가장 큰 모멘텀은 역시 밸류업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당국 주관 하에 관련 논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주주환원 및 인센티브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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