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펀드넷 오픈 20주년 기념식 개최

시간 입력 2024-04-05 16:42:22 시간 수정 2024-04-05 16: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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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예탁원 서울 사옥에서 펀드넷(FundNet) 오픈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4년 오픈한 펀드넷은 펀드의 생성부터 성장, 소멸까지 모든 과정을 표준화된 메시지를 통해 집중 처리할 수 있는 업계 표준의 자동화 플랫폼이다. 현재 7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순호 예탁원 사장,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박동진 한국펀드서비스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유로클리어 룩 벤텀(Luc Vantomme) APAC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순호 사장은 기념사에서 “2004년 자산운용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펀드넷은 오픈 이후에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한 끝에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펀드넷은 2009년 외화증권 매매확인·운용지원 서비스를 도입한 뒤 2012년에는 외국펀드 투자지원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퇴직연금 플랫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Net을 도입하고 2021년에는 벤처넷,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까지 선보였다.

예탁원은 펀드넷의 경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다음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펀드넷 현황진단 및 발전과제 도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기능 고도화 △펀드의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확장 △대체자산 투자지원 확대를 통한 시장변화 대응 등 플랫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예탁원은 “자산운용시장 핵심 인프라로서 나날이 발전하는 시장의 진화에 부응하고 국내 자산운용산업의 레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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