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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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기식 개인간 재판매 곧 허용…제약사 “안전보장 못해” 반대
AI·전기차 시대, 액침냉각 시장 뜬다…SK·GS 이어 에쓰오일도 가세
[IPO열전] 갭·H&M 생산 의류기업 노브랜드…‘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역량 집결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 ‘주춤’…“원가절감 TF 가동, 하반기 실적개선”
에코프로가 핵심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비엠은 흑자를 거뒀지만 수익성이 축소됐고 전구체 제조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적자로 돌아섰다. 에코프로그룹은 전방 시장의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으로 올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전방 시장의 수요가 회복된다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중심으로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에코프로의 1분기 매출액은 1조206억원, 영업손실은 298억원을 기록하면서 직전 분기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6%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는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을 환입해 적자가 축소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119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1분기 298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에코프로의 핵심 자회사 중 하나인 에코프로비엠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방 시장의 수요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액은 9705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4% 줄었다. 양극재 판매 단가 하락이 실적부진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평균 판매 단가는 전분기 대비 13%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40% 가량 줄었다. 양극재 가격 하락은 2분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순주 에코프로 재경실장은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메탈가 하락이 오는 2분기 판매 단가에 적용될 전망이다”고 전망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비엠보다 실적이 더 악화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액은 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130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줄고 고정비 부담도 늘었다. 또한 메탈가와 함께 하락한 판매 가격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1분기 전구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0% 줄었고 판매 단가는 12% 감소했다. 김 실장은 “에코프로그룹이 추진하는 재고 관리 지속으로 생산 및 판매 계획이 조정될 예정이다”며 “판매 단가도 2분기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방 시장의 악화에도 에코프로는 ‘원가 절감’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은 “배터리 업체가 겪고 있는 상황처럼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해 2분기까지 실적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등 고정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원가혁신 TF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시장의 불황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한 비용 절감에 나선다. 에코프로가 지난 3월 설립한 원가혁신 TF는 향후 2년간 전체 비용의 30%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가 절감을 위해 크게 △가공비 △원재료비 △투자비 및 생산성 등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박 본부장은 “고객과 함께 캐즘을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이를 위해 원가 절감이 필요하다”며 “원가 절감의 핵심인 신기술, 신공법을 적용한 에코프로만의 밸류체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 생산까지 동일한 단지에서 양산하는 ‘클로즈드 루프’를 구축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를 업그레이드 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를 셀 모델 팩까지 확대하고 산업폐수 정화 및 재사용 등을 통해 제조비용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을 위한 1조5000억원의 투자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헝가리 공장은 에코프로비엠의 첫 해외 공장으로 연간 5만4000톤 양극재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헝가리 1공장의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헝가리 2공장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헝가리 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투자분에 대해서는 변경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OEM과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속도를 면밀히 살피고 투자 속도 조절 및 관련 검토를 고려 중이다”며 “현재까지 투자 시기를 조절하지 않았으며 파트너사와 긴밀히 소통한 후 규정에 따라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진을 겪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외부 고객사 물량을 맞추기 위해 전구체 3·4 공장을 완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전구체 3·4 공장은 연산 6만6000톤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략기획팀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외부 고객사의 수요 증가가 가파르게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장의 투자가 완료되면 전구체 총 생산능력은 11만6000톤에 이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한화큐셀, 카터스빌 신공장 본격 가동…IRA AMPC 추가 확보
한화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를 추가로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7일 카터스빌 공장에서 올해만 약 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연간 총 3.3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카터스빌 공장은 지난 3월까지 시운전을 진행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모듈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예정대로 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게 된다면 한화큐셀은 IRA AMPC로 총 1억4000만 달러(약 186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으로 잉곳, 웨이퍼, 셀, 모듈을 한곳에서 제조할 수 있다. 모든 생산라인이 전부 가동되면 내년 기준으로 한화큐셀의 글로벌 연간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 각각 3.3GW, 셀 12.2GW, 모듈 11.2GW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화큐셀은 REC실리콘이 미국 워싱턴 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친환경 수력 에너지로 제조한 폴리실리콘을 솔라 허브에 투입할 구상이다. 밸류체인 전부를 미국 내에서 조달함으로써 IRA 혜택을 극대화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사업 부문으로 속해있는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2년 REC실리콘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친환경 폴리실리콘을 10년간 공급받는 내용의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카터스빌 공장 인근에 건설하고 있는 공장에서 EVA시트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카터스빌 공장의 첫 모듈 상업생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등 한화큐셀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는 순조롭게 구축되는 중이다”며 “한화큐셀은 제조 능력 증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꾀하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해 말 증설을 완료한 한화큐셀의 달튼 공장은 기존 연산 1.7GW 규모에서 5.1GW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카터스빌 공장을 가동하면서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연간 8.4GW로 늘어났다. 8.4GW는 미국의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와 맞먹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포스코퓨처엠, 책임광물보고서 발간…지속가능 공급망 구축
포스코퓨처엠이 올해도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 성과 등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7일 책임광물보고서를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게재했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중 처음으로 지난 2021년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포스코퓨처엠은 올해로 세 번째 책임광물보고서를 선보인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광물 구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과정을 담은 자료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기업에 환경·인권에 대한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지침(CSDDD)’ 시행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책임광물보고서가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책임광물보고서에 따르면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운영하고 있다. 책임광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도 지속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다양한 광물이 활용되는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ESG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MI는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연합으로 4대 분쟁광물(금·주석·탄탈륨·텅스텐)과 코발트 등 원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와 생산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LG전자, 가전 폐배터리 자원순환 앞장…‘배터리턴’ 캠페인 진행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이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LG전자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고객이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2022년부터 연 2회씩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았으며,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회사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000톤, 수량으로는 11만3000여개에 달한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 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최대 1만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NHN클라우드, ‘신한EZ손해보험’ 클라우드 전환 완수
엔에이치엔 클라우드(대표 김동훈)가 신한금융그룹 손해보험 자회사 ‘신한EZ손해보험(대표 강병관, 이하 신한EZ손보)’의 차세대 IT 시스템이 자사 클라우드 환경 기반으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EZ손보의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사업은 보험업권 최초로 차세대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사업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시스템 전반에 도입하여 사용량 바탕 인프라 환경 구성, 핵심 시스템의 유연한 분산 구조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해당 사업을 수주한 후 파트너사인 신한DS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왔다. NHN클라우드는 신한 EZ 손보의 서비스 체계를 분석해 신한EZ손보가 금융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클라우드 거버넌스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 EZ 손보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대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코어시스템인 계정계(금융 업무 처리 시스템)부터 정보계(거래 데이터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중요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손해보험사의 핵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안정성, 연계, 보안/규제 등으로 클라우드 전환 난도가 높은 금융분야에서 실시한 선도적 전환 사업이란 특징도 있다. 신한EZ손보는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면 전환함에 따라 내외부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가속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해보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선보인 선진적 사례를 통해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NHN클라우드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 사례가 금융사가 중요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다년간 축적한 금융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개시하고 증권업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도입 및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금융분야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랜딩존’을 출시하는 등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GS리테일, 지난해 제재금액 16억원…500대 기업 유통업종 1위
GS리테일이 국내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해 기준 16억300만원을 기록하며 국내 500대 기업 유통업종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수 기준 1위는 4건의 제재를 받은 롯데쇼핑이 차지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재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유통업종 내 18개 기업이 국내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22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18개 유통기업 중 10개(55.6%) 기업이 제재를 받았다. 이중 제재금액 1위는 16억300만원을 부과받은 GS리테일이 차지했다. GS리테일의 제재금액이 유통업종 내 기업이 부과받은 전체 제재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9%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3건의 제재를 받았다. 먼저 지난해 1월 판매촉진비 전가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5억8200만원 부과 받은 건이 단일 금액 기준으로 제일 컸다. 공정위 조사결과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자사의 홈쇼핑 방송을 통해 납품업자 상품을 팔면서, 판매촉진행사를 약정된 방송시간을 넘어 임의로 연장해 진행하고, 판촉비용은 납품업자가 부담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로 6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사무소가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 위반으로 GS리테일에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 이어 롯데쇼핑이 지난해 제재금액 3억5400만원으로 GS리테일에 이어 제재금액 2위를 차지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제재 건수는 4건으로 이는 유통업종 내 최다 건수다. 지난해 롯데쇼핑이 받은 제재 중 금액이 제일 큰 것은 11월 공정위로부터 받은 과징금 3억37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은 판촉비의 부담 전가 금지 위반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제재금액 3위는 1억8400만원(총 3건)을 부과받은 현대백화점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이마트(2건, 6200만원), 5위 호텔신라(2건, 4000만원), 6위 아이마켓코리아(1건, 2200만원), 7위 호텔롯데(2건, 1300만원), 8위 이마트에브리데이(1건, 900만원), 9위 BGF리테일(2건, 300만원), 10위 신세계(3건, 200만원) 순으로 제재금액이 높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무신사 스탠다드, AK플라자·갤러리아에도 오픈…오프라인 확장
무신사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백화점·대형쇼핑몰 내 숍인숍((shop-in-shop, 매장 안 매장)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롯데몰, 스타필드, 현대백화점에 이어 최근 AK플라자에도 문을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조만간 갤러리아 백화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AK플라자 분당점에 매장을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AK플라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이로써 전국 총 10개로 늘어났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2021년 5월 첫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숍인숍 입점한 백화점(대형쇼핑몰 포함)은 롯데몰 수원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스타필드 수원, AK플라자 분당점 등 4곳이며 모두 올해 문을 열었다. 앞서 롯데몰 수원점 올해 3월 29일,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4월 8일, 스타필드 수원점은 4월 19일 문을 연 바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한화그룹의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도 입점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중에서는 광교점에 최초 입점이다. 롯데그룹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도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롯데몰 동부산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도 무신사 스탠다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3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문일 무신사 글로벌&브랜드 사업 대표는 지난해 11월 ‘무신사 테라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신사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36.9% 증가한 8830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별도 기준 내에는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 29CM를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무신사 스탠다드 실적이 포함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출액이 무신사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대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이는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에 따른 비용 계상 효과로 주식 보상 비용이 2023년 약 3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무신사 측은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한샘, 5월 쌤위크 진행…2주 간 가구 등 800여종 50% 할인
한샘은 가정의 달을 테마로 2주간 5월 쌤위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쌤위크는 한샘이 매달 리빙 트렌드와 고객 혜택을 접목해 2주 간 진행하는 정기 프로모션이다. 한샘은 지난해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왔던 프로모션을 재정비하고, 진행 기간도 정례화 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1월 쌤위크를 론칭했다. 이번 쌤위크의 테마는 ‘가정의 달’이다. 자녀를 위한 아이방 가구와 ‘국민 수납장’ 샘키즈, 온 가족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거실과 부엌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할인 대상 가구‧리빙용품을 800여종으로 확대해 오는 21일까지 최대 50% 할인한다. 먼저 매월 홈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추천 상품을 제안하는 ‘월간 트렌드 PICK’ 카테고리에서는 가정의 달을 테마로 리빙다이닝과 리클라이너 상품을 할인한다. 또 해당 카테고리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이달의 쌤매거진’을 통해서는 홈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1월부터 진행된 쌤위크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쌤페스타와 함께 한샘의 대표적인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K-조선, 4월 선박 수주 중국에 밀려 2위…선가는 ‘고공행진’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4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71만CGT(121척)으로 전월 301만CGT 대비 56% 증가, 전년 동기 381만CGT와 비교해서는 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58만CGT(91척, 76%)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이 67만CGT(13척, 14%)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전 세계 누계 수주는 1641만CGT(540척)로 전년 동기 1519만CGT(656척) 대비 8% 증가했다. 이중 중국은 929만CGT(335척, 57%), 한국은 524만CGT(110척, 32%)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2991만CGT를 기록해 3월 말(1억3001만CGT)과 차이가 없었다. 이중 중국은 6486만CGT(50%)를 차지했고, 한국은 3910만CGT(30%)를 기록했다. 한국은 3월말 대비 21만CGT가 증가한 반면, 중국은 7만CGT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한국 36만CGT, 중국은 817만CGT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3.92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167.32)에 비해 10%, 2020년 4월(128.42)과 비교하면 43% 상승한 수치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64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305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6650만달러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금호건설, 20년 만에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 공개
금호건설은 기존에 사용해오던 ‘어울림’과 ‘리첸시아’ 브랜드를 대신하는 신규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20여년 만에 새 옷을 입게 됐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집을 단순히 주거하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예술로 대하는 금호건설의 아름다움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엿보인다. ‘당신의 삶을 비추는 아름다움, 아테라’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금호건설은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통해 자연과 사람, 공간의 조화로움은 물론 일상의 여유로움이 깃든 주거 공간을 선보여 고객들의 삶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집을 닮은 새로운 심볼마크도 눈에 띈다. 아테라의 첫 글자인 A를 상징하기도 하는 새로운 심볼마크에는 아름다운 예술과 계속해 발전해나가는 금호의 건축기술을 포함한다. 예술과 기술을 접목해 선진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완석 사장은 “아름다운 조화, 관계를 채우는 여유, 그리고 내일에 대한 확신이 신규 브랜드를 통해 금호건설이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며 “조화·여유·확신의 가치를 담아 고객들의 삶에 울림을 주는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새 브랜드는 6월 분양을 앞둔 ‘고양 장항 아테라’,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에 최초로 적용돼, 이후 ‘춘천 만천리 2차’ 등 분양이 예정된 단지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 아테라는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구분 없이 통합 브랜드로 사용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내실경영 빛 발한 삼성카드, 연체율 관리 ‘성공적’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카드사의 연체율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만이 연체율 관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고객 확보와 더불어 부실 위험이 높은 자산들을 줄이며 내실경영에 집중한 것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 1분기 연체율은 1.0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14%) 대비 0.08%p(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직전 분기(1.17%)보다는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는 최근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1분기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였다. 하나카드의 1분기 연체율은 1.94%로, 전년(1.14%)보다도 0.80%포인트 상승했다. 뒤이어 신한카드가 전년(1.37%) 대비 0.19%포인트 오른 1.56%를 기록했다.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 역시 나란히 0.12%포인트 오르며 각각 1.46%, 1.31%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고금리 기조 및 시장경제상황 악화에 따라 저신용 차주들의 상환능력이 낮이지며 카드사의 연체율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삼성카드는 유일하게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이는 꾸준히 이어져 온 내실경영이 빛을 발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위험 차주에 대한 한도를 축소하는 것은 물론 캐시백 등 부담이 높은 제세공과, 자동차 등 부문을 축소하며 내실을 쌓아왔다는 것이 골자다. 실제로 삼성카드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부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할부/리스 자산을 줄였다. 올 1분기 삼성카드의 할부/리스 자산은 8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751억원) 대비 156.0% 가량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다른 카드사들과 달리 삼성카드의 건전성 지표가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2023년부터 위험 차주에 대한 한도 축소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속한 결과 연체율,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등이 안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판매 수익은 6067억원으로 전년(5943억원) 대비 2.1% 증가하며 증가폭이 크진 않았으나, 우량고객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 건전성 지표 개선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판매 수익은 과거 두 자릿수 외형성장을 지속했지만, 채무상환능력 보유 고객 위주로 판매 전략 변경하며 성장이 둔화됐다”면서도 “이 덕분에 건전성은 개선됐으며, 이번 분기의 개선이 다음 분기에도 지속될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카드는 올 2분기 이후에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 등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우량 회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한 결과 올 1분기 연체율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이후에도 상당 기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으로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DGB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117억원…전년보다 33.5%↓
DGB금융그룹은 2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11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1680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한 수준이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양호했으나 지난해 1분기 비이자이익(1940억원) 호조세의 역기저 효과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가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이다.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진 결과다. 원화대출이 전년 동기보다 10.0% 늘며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출자산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향후 대손비용이 안정될 시 은행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당기순이익은 각각 –49억원,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부동산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충당금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DGB금융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 철저한 내부통제와 내실 경영을 통한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KB증권, 국내선물옵션 모의투자 시스템 오픈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내에 국내선물옵션 모의투자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KB증권이 이번에 오픈한 모의투자 시스템은 실제 거래와 동일한 환경을 기반으로 투자자 편의에 중점을 두고 구축했다. KB증권 국내선물옵션 계좌는 MTS ‘KB M-able(마블)’의 계좌개설 메뉴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개설 가능하다. 이를 기념해 KB증권은 오는 6월 28일까지 국내선물옵션 모의투자 참여자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선물옵션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개인고객과 장기 미거래 개인고객 대상 이벤트도 마련됐다. 고영륜 KB증권 리테일영업본부장은 “고객들의 편의 증진과 선물옵션 거래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국내선물옵션 모의투자 시스템을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국내선물옵션 거래와 관련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미래에셋증권, AI 기업분석리포트 발간 시작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성공적으로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리포트(애플, 스타벅스, 엑슨모빌 등의 분기 실적 분석)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문성과 AI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에이전트를 통해 생성됐으며 애널리스트의 감수를 거친 후 발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업의 실적 발표 후 5시간 가량 소요되던 분석 및 리포트 작성 작업을 5~15분 이내로 단축해 분석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AI 리서치는 공시자료로부터 자동으로 주요 데이터를 획득하고 검증한 후 이를 분석한다. 또 AI 모델을 활용해 단기 예측 및 발표된 실적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리포트 초안, 그래프, 표 등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 맞춤형 AI서비스’를 출시해 AI전략을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AI가 요약한 종목은?’, ’어닝콜 읽어주는 AI’ 등과 같은 서비스와 더불어 이번 AI리서치는 국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확대시켜줄 전망이다.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AI 기술을 활용한 분석리포트의 양을 대폭 늘릴 예정이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분석의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AI가 분석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AI 기술 진보가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1기 해단식 성료
빗썸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앙트레블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Thumbs Up)’ 1기의 3개월 간 활동을 종료하는 해단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빗썸 썸즈업은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5개 팀, 20명의 서포터즈다. 올해 1월말부터 4월말까지 빗썸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거래소 서비스와 기업 소개 등을 담은 SNS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해단식은 △활동 영상을 통한 썸즈업 되돌아보기 △썸즈업 활동 사진 콘테스트 △우수 서포터즈 시상(우수 1팀,‧우수 활동자 5명)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 ‘기브미파이브(GiveMeFive)’팀은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우수 활동자 총 5명에게는 상장과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1기 활동자들에게는 추후 빗썸 엠버서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김나영(24) 씨는 “서포터즈와 함께 빗썸과 가상자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빗썸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썸즈업 1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빗썸은 썸즈업의 개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투자자를 위한 편의성 제고와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CEO워치]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업계 수장교체 바람 성과로 잠재웠다
[CEO워치] 차우철 롯데GRS 대표, ‘롯데리아’ 들고 아시아 넘어 미국으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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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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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