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상반기 영업익 흑자전환…북미시장 트랙터 선전

시간 입력 2021-08-18 15:52:51 시간 수정 2021-08-18 1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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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LS스마트렉'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사진제공=LS전선>

LS엠트론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5262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LS엠트론은 트랙터 사업이 세계 최대 시장이자 격전지인 북미에서 한층 더 강화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 하비 파머(Hobby Farmer)들의 가정용 소형 트랙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북미에서만 1만대 이상의 수주 잔량을 확보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일즈 클라우드를 통해 본사와 120여개 지역 대리점 간 협업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데이터 중심의 영업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신기능이 장착된 프리미엄 대형 제품 'XP-AUTO MODE 트랙터'와 'T5/T6-DCT 트랙터'도 사전 예매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S엠트론은 가까운 미래에 핵심 성장 축이 될 자율작업 트랙터 'LS 스마트렉'(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iTractor)를 통해 농업 첨단화도 한창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사출기는 프리미엄 제품 유압식 모델 'the ONE'을 출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선진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동식 모델 'the ONE-E'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자부품 사업에서도 메이저 글로벌 메이커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아 주요 고객에 대한 판매 확대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트랙터, 사출, 전자부품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했다"며 "이제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빅데이터, AI 기술 등을 접목,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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