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창사 이래 최초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 달성

시간 입력 2022-12-05 09:21:01 시간 수정 2022-12-05 0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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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프로젝트, 총 5조2763억원 수주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기록했던 3조8993억의 최대수주 실적을 경신한 수치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 총 15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4746억원이며,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누적수주액 5조2763억원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최초로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듀 포레’로 제안했다. ‘듀 포레’는 Dieu(신)+FORET(숲)의 합성어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신들의 정원을 의미하며 하이엔드 리더들의 휴식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써밋 듀 포레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가 설계를 맡았고, ‘포레스트 패밀리 파크’, ‘15리조트 가든’ 등 총 5가지 테마의 정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원안대비 587평 증가된 총 2143평의 커뮤니티 시설과 강동구 최초의 35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로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원동다박골 재개발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거여5단지아파트 리모델링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십정4구역 재개발 △수진1구역 재개발 △운남구역 재개발 △한남2구역 재개발 △고잔7구역 재건축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5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몇 년간 도시정비사업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 및 사업성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고.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푸르지오’와 ‘써밋’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수주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대우건설은 내년에도 재건축·재개발과 함께 소규모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리모델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선호도에 따라 시공사가 선정 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것은 대우건설 주거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우건설을 선택해준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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