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밍 카이(Le Minh Khai)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예방해 한국과 베트남 농업분야 협력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레 밍 카이 경제부총리는 한국농협이 가진 농업농촌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정보교류와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관심과 지원,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이날 이성희 회장은 응우옌 응옥 바오(Nguyen Ngoc Bao)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회장과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농협은 △상호교류 강화 △상호교역으로 상품판대 확대 △농협금융의 성장경험공유 및 협력 지속 △농협계열사의 베트남 내 활동 지원 등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VCA 산하 전국 128개 꿉(Co-op)마트를 통해 한국농협김치 및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과 MOU 체결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협업을 통해 양국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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