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채용 부문 우수 공기업…채용형 청년 인턴 비중 1위

시간 입력 2023-06-19 07:00:05 시간 수정 2023-06-19 0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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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신규 채용률 98.5%… 4위 기록
채용형 청년 인턴 비중 56.1%로 높아

한국도로공사가 CEO스코어의 ‘2023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채용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높은 청년 신규 채용률과 채용형 청년 인턴 비중을 기록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3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분야와 비재무 분야의 2022년 기준 경영 데이터를 분석·평가한 결과, 한국도로공사는 비재무 분야인 채용 부문에서 130점 만점에 80.1점을 받아 강원랜드(100점), 한국철도공사(93.6점), 한국토지주택공사(90점), 한국조폐공사(83.4점), 한전KDN(82.2점), 한국부동산원(82.1점)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우선 한국도로공사의 지난해 청년 신규 채용률은 98.5%로 31개 공기업 중 한국석유공사(100%), 에스알(100%), 한전KDN(99.5%)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년 신규 채용률은 청년 신규 채용을 총 신규 채용으로 나눈 값을 뜻한다. 특히 채용형 인턴 채용을 총 인턴 채용으로 나눈 값인 채용형 청년 인턴 비중은 지난해 56.1%로 31개 공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의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274명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지난해 청년 인턴 채용 인원도 683명으로 전년 대비 1.4% 줄어들었다. 다만 타 공기업 대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은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의 지난해 여성 신규 채용 인원은 92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이 기간 비수도권 지역 인재 신규 채용 인원은 165명으로 1.8% 감소했다. 지난해 이전지역 지역 인재 신규 채용 인원은 63명으로 전년 대비 6.8% 늘어났다. 지난해 고졸 인력 신규 채용률의 경우 8%로 31개 공기업 중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 CI.<사진=한국도로공사 공식 홈페이지>
한국도로공사 CI.<사진=한국도로공사 공식 홈페이지>

이번 평가는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상의 공시 항목을 기준으로 재무 분야와 비재무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경영 성과와 업무 효율을 포함한 재무 분야 500점, 채용·보수 및 복리후생·환경·사회 등 비재무 분야 500점을 합쳐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한국도로공사는 총점 563점을 받아 국내 31개 공기업 중 13위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한국부동산원(687.3점), 강원랜드(681.9점), 한전KDN(680.7점), 한전KPS(636.9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636.4점), 한국중부발전(631.4점), 한국마사회(630점), 한국수자원공사(628.6점), 한국서부발전(622.6점), 한국남동발전(597.2점), 해양환경공단(596.9점), 한국조폐공사(566.6점)의 뒤를 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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