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청년 요금제’ 인기…연내 가입자 100만명 목표

시간 입력 2023-06-27 10:34:21 시간 수정 2023-06-27 15: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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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34세 5G 고객, 10명 중 7명은 ‘0 청년 요금제’ 선택

<출처=SKT>
<출처=SKT>

SK텔레콤은 지난 1일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0 청년 요금제’가 청년 세대의 요금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혜택 강화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SKT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만 19세~34세의 자사 5G 고객을 분석한 결과, 신규·기기변경 및 요금제 변경 시에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한 비중이 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 청년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를 최대 50% 더 제공하고,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도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

또 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해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8곳 전국 6600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커피(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 1잔) 50% 할인 쿠폰과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50% 할인 혜택을 매달 각 1회씩 제공 받을 수 있고, 해외 여행시 로밍 요금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30대(만34세 이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도 인기의 주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 중 30대(만 30~34세) 비중은 약 30%로 만 25세~29세 비중(37%)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SKT는 다음달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7종에 더해 0 청년59(월 5만9000원)에 선택 적용 가능한 맞춤형 옵션 4개를 신설, 0 청년 요금제는 총 11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SKT는 향후 0청년 요금제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지속 전개해 올해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8월31일까지 무신사와 우티 택시 할인권 및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11월까지 공유·테더링 데이터 제공량을 두배로 늘려주는 가입 프로모션을 지속한다.

또 청년 세대를 위한 ‘헤헤혜택 더줌’ 캠페인 일환으로 △청년 고객 T멤버십 ‘0 day(영데이)’ 혜택 강화 △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불티나마켓’ 운영 △한정판 T 로밍 카드 패키지(8월)·T1 친필 사인 굿즈(10월)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0 래플’ 이벤트 등도 지속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 1일부터 LTE 청년 전용 요금제인 ‘0 플랜’의 가입 연령도 기존 만 24세에서 만34세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6월 한달 간 0 플랜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절반 가량(47%)이 만 25세~34세 연령대로 나타났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0 청년 요금제를 통해 청년 세대의 요금 선택권과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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