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연금강화형 신설한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 출시

시간 입력 2023-08-17 10:34:19 시간 수정 2023-08-17 1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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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연금보험 상품 규제 완화에 맞춰 장기 유지시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무배당)’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개정된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중도환급률 규제’가 완화된 이후 출시된 삼성생명의 첫 연금상품이다.

그동안 연금보험은 중도해지자 보호에 초첨을 맞춰 ‘중도환급률 규제’를 저축보험과 동일하게 적용해 장기간 연금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도록 설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연금을 오래 유지할수록 수령하는 연금액이 높은 형태로 상품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는 중도환급률을 낮춘 대신 계약을 길게 유지할수록 유지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강화형’과 기존의 중도환급률 규제를 적용하여 설계된 ‘기본형’ 두가지로 운영된다.

‘연금강화형’은 중도해지 환급금을 낮춘 대신 계약을 오래 유지할수록 유지 보너스를 연금적립액에 더해 향후 수령할 연금액을 확대한 상품이다. 유지 보너스는 연금 개시시점에 발생하며, 보너스 발생일 전일 기준 연금계약 계약자적립액에 일정 보너스율을 곱한 금액만큼을 가산해준다.

특히 연금개시까지의 유지기간과 납입기간을 길게 설정할수록 더 많은 유지보너스 금액이 가산되어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적립형(월납)의 경우 납입기간 경과시점(단 10년납 미만은 10년 경과시점)에도 유지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종신연금플러스형 △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조기집중연금형 △상속연금형(사망보장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연금 수령의 세부적인 기간 및 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노후설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납입형태 또한 거치형(일시납)과 적립형(월납)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0세부터 최대 80세이며, 연금지급 개시나이는 45세부터 90세 내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연금보험 활성화라는 규제완화 취지에 맞게 개발된 상품”이라며 “연금보험 본연의 목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장기간 연금보험을 유지해 보다 많은 연금수령액을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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