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2023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참가

시간 입력 2023-08-29 16:12:50 시간 수정 2023-08-29 16: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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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의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 <사진제공=쿠쿠>

쿠쿠(대표이사 구본학)가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 국제 회의 센터(ICC)에서 열리는 ‘2023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는 1924년부터 개최된 가전제품 박람회다. 미국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가전제품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3대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IFA 2023에는 150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쿠는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참가하게 됐다.

유럽 시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주방 및 생활가전 브랜드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쿠쿠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요 제품군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의 인지도 및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쿠는 ‘종합 가전 브랜드로의 부상’을 메인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총 21가지 제품군 47개 모델을 전시한다. 압력 멀티쿠커와 IH압력밥솥, 정수기, 공기청정기에 국한된 브랜드 인지도를 소형 및 대형 주방 가전부터 청소기와 에어서큘레이터 등 생활 가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문객들이 시각적으로 다양한 쿠쿠의 제품군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아일랜드 키친을 설치해 블렌더와 식기세척기, 인덕션레인지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쿠쿠는 특허 기술인 양방향 회전 기술이 탑재된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의 사용 방법을 시연하고 방문객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쿠쿠의 새로운 블렌더는 상부 칼날이 약 1만2000RPM으로 회전하며 대류를 일으켜 부피가 큰 식재료를 분쇄한다. 하부 칼날은 4000RPM으로 역회전하며 재료를 아래로 빨아들여 식재료를 곱게 갈아낸다. 두 개의 칼날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특허 기술은 사각지대 없는 대류 현상을 만들어 식재료를 사전에 따로 손질하거나 누를 필요가 없이 주스 등의 음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2023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를 통해 쿠쿠의 최고 기술력이 포함된 제품을 소개하고 방문한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며 “이번 참가는 쿠쿠가 꾸준히 쌓아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FA에서 선보이는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는 9월 중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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