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메디톡신’ 태국 판매 재개

시간 입력 2023-09-04 17:52:04 시간 수정 2023-09-04 17: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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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진행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재런칭 행사에서 서구일 모델로 피부과 원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재개 승인을 받고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태국 식품의약청은 지난 2020년 메디톡스의 국내 행정처분을 이유로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를 중단했다가 최근 해당 조치를 해제했다.

메디톡신이 다시 태국 시장에 출시되며 메디톡스와 태국 미용전문업체 셀레스테가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 탈환을 예고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 재런칭을 앞두고 대규모 행사도 개최하며 메디톡신의 태국 복귀를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메디톡신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서는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태국의 미용성형, 뷰티 분야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했다. 김희진 연세대학교 해부학 교수와 서구일 모델로 피부과 원장 등이 강연도 진행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힘을 얻게 됐다”면서 “연간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현지 합작 법인 메디셀레스 관계자는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재개 결정을 매우 환영한다”며 “태국 시장에서 1등인 필러 뉴라미스와 연계한 영업전략을 철저히 준비한 만큼 메디톡신의 시장점유율 회복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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