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항만 경쟁력 제고…가스공사, 국내 최초 ‘LNG 벙커링 동시작업’ 성공

시간 입력 2023-10-30 16:57:29 시간 수정 2023-10-30 16:57:2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연료 공급 위한 추가 정박 시간·비용 절감 가능
한국엘엔지벙커링, 동시작업 선도 기업 도약 기대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 한국엘엔지벙커링이 이달 28일 국산 화물창(KC-2) 기술을 적용한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가 화물 하역과 연료 공급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LNG 벙커링 동시작업(SIMOPS)’을 국내 최초로 수행했다.

가스공사는 이달 28일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국산 화물창(KC-2) 기술을 적용한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지금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헬싱키,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상하이 등에서만 동시작업이 이뤄졌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통영 생산 기지에서 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해, 광양제철소 원료 부두에서 하역 중이던 HL-에코호에 약 1000톤의 LNG를 STS(Ship to Ship) 방식으로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 주요 항만에 이어 국내 항만에서의 LNG 벙커링 동시작업 성공은 국내 벙커링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 벙커링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높이고 국가 항만 경쟁력 확보에 힘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LNG 벙커링 사업이 국내 해양 대기 환경 개선과 국내 조선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작업은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에이치라인해운(H-Line), 포스코,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거쳐 안전하게 진행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