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에이슬립, 숙면기술 업무협약 체결

시간 입력 2023-11-01 11:05:53 시간 수정 2023-11-01 11: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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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오른쪽)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지난달 31일 숙면기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수면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슬립과 지난달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숙면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서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국내 슬립테크 시장 이 참석했다.

에이슬립은 수면 패턴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슬립루틴’의 개발사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렘수면, 일반 수면, 깊은 수면 등 단계별 수면 패턴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호흡안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가 수면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가장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는 시간에 깨워주는 스마트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은 최적의 숙면온도 구현을 위해 KAIST, 서울대학교병원 등과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해왔다. 대표적인 기술은 나비엔 숙면매트의 수면모드다. 수면 중인 사용자의 체온 변화 패턴에 맞게 매트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나비엔 숙면매트는 0.5도 단위로 정밀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두 기업은 이번 MOU를 통해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할 새로운 숙면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력과 에이슬립의 수면 패턴 분석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숙면기술을 선도하는 경동나비엔과 에이슬립이 국내 수면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첫 발을 내디뎠다”며 “양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도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슬립의 독자적인 수면 모니터링 기술과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초개인화된 수면 데이터에 기반한 숙면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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