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장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설명회 개최

1일 제주국제전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중장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설명회’.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신기술 개발과 관련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수원은 1일 제주국제전시컨벤션센터(ICC)에서 ‘중장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방사성폐기물 처리 경험을 가진 기업과 방사성폐기물 처리 특허 보유 기업 등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산업 관련 40여 개 협력사 대표를 비롯해 방사성폐기물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새로운 기술과 기기 개발 계획에 대한 관련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방사성폐기물 처리 사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해외 기술 도입 방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별 적합한 기술,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과 서면 의견 등을 종합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마스터플랜을 최종 수립하고, 온·오프라인에 공개해 산업계와 상시 공유할 예정이다.

오영석 한수원 방사선환경처장은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전문 기업의 적극적 투자와 사업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며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수출 지원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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