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베트남 VTK와 클린산단 전력 분야 협력 맞손

시간 입력 2023-11-06 17:59:34 시간 수정 2023-11-06 17: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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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형 클린산단 개발 위한 전력 공급·관리 분야 MOU 체결

지난 3일 베트남 흥옌성 클린산단 내 VTK 회의실에서 열린 ‘탄소중립형 클린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전력 공급 및 전력 관리 분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한 김장현 한전KDN 사장(오른쪽)과 한종덕 VTK 법인장. <사진=한전KDN>

한전KDN이 베트남 VTK(Vietnam Together Korea)와 손잡고 현지 산업단지(산단) 전력 공급·관리에 앞장선다.

한전KDN은 이달 3일 베트남 흥옌성 클린산단 내 VTK 회의실에서 VTK와 함께 ‘탄소중립형 클린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전력 공급 및 전력 관리 분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전KDN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VTK는 한·베트남 경제 협력 산단인 흥옌성 클린산단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베트남 현지 법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KIND, KBI건설, 신한은행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인 TDH ECOLAND가 공통 투자해 설립했다.

MOU 체결식에는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한종덕 VTK 법인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형 전력 공급 솔루션(MG-EMS) 분야 △지붕형 태양광 구축 분야 △효율적 전력 관리를 위한 스마트산단 분야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한·베트남 경제 협력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흥옌성 클린산단의 건설과 분양‧운영에 필요한 대한민국의 선진 스마트산단 표준화 경험을 공유하고, 운영 관리 현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전KDN은 우수한 전력 ICT 기술을 적용한 최적의 전력 공급 관리 경험과 VTK의 산단 개발 경험 결합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를 바탕으로 한전KDN은 베트남 신규 사업 확대 기회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과 VTK의 협약 체결로 흥옌성 클린산단이 베트남 미래산단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ICT 구축 경험과 기반 도시 건설 기술의 융합을 통한 유기적 노력으로 동반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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