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국립축산과학원과 협약 ‘국내산 열풍건초 이용 활성화’

시간 입력 2023-11-27 09:29:32 시간 수정 2023-11-27 09: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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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왼쪽)과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와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축산과학원은 24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말산업 분야 열풍건초 이용 활성화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말산업 현장에서는 열풍건초(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및 수급의 문제로 주로 수입 조사료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수입산 조사료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승마장과 목장 등을 운영하는 업계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유일 축산분야 국립연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은 열풍건초를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업무협약을 통해 말산업 경영체들의 사료비 부담 절감효과는 물론 국내산 조사료 시장의 확대 등 축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열풍건초 말산업 분야 시범 공급 및 가능성 검증 △열풍건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말산업 및 축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말산업 분야 국내산 열풍건초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대한민국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조사료 기반 강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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