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3 탑기어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시간 입력 2023-11-30 09:38:26 시간 수정 2023-11-30 09: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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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N ‘올해의 차’·EV9 ‘올해의 패밀리카’

현대차 아이오닉 5 N.<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N이 ‘올해의 차’, 기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이오닉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합산 478kW(650마력·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등 N 전용 기술이 적용됐다.

탑기어 올해의 차 심사위원인 폴 호렐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라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기아 EV9.<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EV9은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1km 주행이 가능하다. 올해 11월부터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올리 큐 탑기어 부편집장은 “EV9은 긴 주행 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 공간과 편안한 시트 등을 갖춘 점이 패밀리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친환경 소재도 EV9만의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적용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N 비전 74가 ‘올해의 인기 차량’, 기아가 ‘올해의 자동차 회사’에 선정되며 2개 부문을 수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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