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해 12억원 규모 모빌리티 지원

시간 입력 2023-12-05 13:41:24 시간 수정 2023-12-05 13: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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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차량 30대·전동보장구 105대 전달

이혁노 현대차그룹 상무(왼쪽부터), 김익훈 이지무브 대표, 박경순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회장,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정진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아래),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지원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5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정진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 박경순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회장,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 왔다. 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약 79억원이다.

올해 지원 품목은 레이 복지차량 24대, 카니발 복지차량 6대, 전동보장구 105대(전동휠체어 49대·전동스쿠터 56대)로 약 12억원 규모다.

레이 복지차량과 카니발 복지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에서 개발했다.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품목들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나눠 기증했다.

각 기관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혜 대상을 선발해 복지차량과 전동보장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레이 복지차량 및 카니발 복지차량은 전국 중증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지원과 요양 서비스를 위해 활용된다. 전동보장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경증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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