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환’ 지원에 정책금융 9.7조 쏜다

시간 입력 2024-01-10 18:01:59 시간 수정 2024-01-10 1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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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시행 앞두고 기업과 설명회 진행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해 9조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경기도 평택대학교에서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미래차특별법) 제1차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오는 7월 시행되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기업에 설명하고, 산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위법령 제정 등에 대한 부품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법안은 △소프트웨어 중심인 미래차의 특성을 반영해 소프트웨어를 미래차 기술·부품의 범위에 포함 △미래차 기술개발·사업화·표준화 등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역량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미래차 산업의 국내 투자촉진 및 공급망 강화 특례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총 3924억원을 투입하는 ‘2024년 미래차 연구개발(R&D) 지원방향’ 및 ‘부품기업 사업전환 성공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부품기업 토론회에서는 △KG모빌리티 △동하정밀 △엠프로텍 △영화테크 △융진기업 등이 투자지원 확대, 미래차 전환지원사업의 지속 추진, 개발‧시험 등을 위한 장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의 제정으로 미래차 산업으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과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지원체계가 마련된 만큼,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선제적 사업재편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지원하고 올해 9조7000억원원 규모의 미래차 정책금융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평택을 시작으로 대구(12일), 울산(16일), 광주(18일)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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