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 기업가 정신 전수한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시간 입력 2024-01-15 11:24:59 시간 수정 2024-01-15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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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CEO·군인·교도관 등 청년 200명 선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기업인, 토크 콘서트 강연 
“미래 CEO·사회 각계 리더 양성하는 산실 될 것”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4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 리더스 캠프’에 참석해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미래의 CEO(최고경영자)를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경협은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간 강원 강릉에서 ‘퓨처 리더스 캠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년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CEO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인사이트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경협은 이번 캠프에 지원한 400여 명의 청년 가운데 퓨처 리더로서 가장 열정적인 지원자 2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스타트업 CEO, 군인, 교도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퓨처 리더스 캠프는 토크 콘서트와 창업 CEO 멘토링·네트워킹,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 봉사활동,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첫날 토크 콘서트 연사로 나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 강연을 했다.

서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기업가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바이오 시밀러 개발을 이루어 낸 경험을 청년들에게 공유했다. 또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늘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 온 그의 삶을 돌아보며, 미래 리더들에게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둘째날 연사인 ‘핵개인의 시대’ 저자 송길영 작가는 “위로부터 아래로 억압적인 기제로 유지되던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핵개인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그에 따른 개인의 삶부터 조직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전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또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 등도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캠프는 미래 CEO와 사회 각계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고, 리더의 소양을 갖추는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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