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지난해 영업손실 371억원…4분기는 152억원 흑자

시간 입력 2024-01-29 13:10:34 시간 수정 2024-01-29 13: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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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CI. <사진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사장 이동훈)은 지난해 연매출 3549억원, 영업손실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이 44.2%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940억원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지난해 미국 전체 매출은 2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1%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1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4분기는 매출 1268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이후 8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세노바메이트의 4분기 미국 매출은 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또 용역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아시아 임상 가속화에 따른 진행 매출 증가,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의 로열티 수입 및 글로벌 진출 확대에 따른 파트너링 수입,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관련 매출 등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2023년 4분기의 흑자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24년에도 빠른 성장과 함께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입증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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