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쿱’과 물류사업 협력

시간 입력 2024-01-31 11:03:15 시간 수정 2024-01-31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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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물류센터 공동 운영·공동 사업 기회 모색

응옌 안 득 사이공 쿱 총사장(왼쪽 네 번째부터), 장복상 CJ 베트남지역본부 대표, 김권웅 CJ대한통운 APAC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쿱(Saigon Co.op)과 물류사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호치민 서부지역에 구축 중인 신규 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고, 공동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 쿱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장복상 CJ 베트남지역본부 대표, 김권웅 CJ대한통운 APAC 본부장, 응옌 안 득 사이공 쿱 총사장 등 양측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1989년 설립된 사이공 쿱은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약 76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체인이다. 지금까지 물류자회사가 창고 운영과 운송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오프라인 매장과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포함한 TF를 구성해 올해 운영 예정인 호치민 신규 물류센터 내 자동화 설비 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권웅 CJ대한통운 APAC본부장은 “다양한 상품군에 걸친 유통물류 경험과 자동화기술을 통해 사이공 쿱의 물류 효율성, 안정성을 높이는 등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유통물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는 한편 국내에서 구축한 첨단 기술력을 전 세계로 전이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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