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AI 이제 시작…혁신적 기능 지속 소개”

시간 입력 2024-02-21 10:31:51 시간 수정 2024-02-21 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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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스룸 통해 기고문 게재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 AI 적용”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최근 출시한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관련,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라며 새로운 혁신 기능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사장은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 기고문에서 모바일 AI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기고문에서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고도화되면서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 AI를 적용하고 최적화해 보다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 S24 개발 과정에서의 소회 또한 밝혔다. 노 사장은 “AI 기술은 세기적 판도 변화를 이끌 혁신이고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통해 이런 변화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기기가 AI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열린 협력 철학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AI시대를 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갤럭시 AI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모바일 AI의 미래를 준비하며 AI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사회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러한 숙고 속에 만들어진 AI기술들이 장벽 없는 일상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많은 일들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이후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에 활용하고 있다”며 검색 도구 ‘서클 투 서치’와 언어 장벽 없는 소통을 가능하게 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을 핵심 기능으로 꼽았다.

그는 “보안과 개인정보 관리의 기준을 높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해졌다”며 “삼성은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On-device)와 클라우드 기반의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접근했다. 앞으로도 투명성과 사용자 선택권 보장을 통해 갤럭시 제품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끝으로 갤럭시 사용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모바일 AI 시대의 주인공은 '갤럭시' 사용자 여러분”이라며 “갤럭시 AI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들을 주인공으로 더욱 진화·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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