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산업 분야 인력 5년 만에 반등…2022년 기준 3만5649명

시간 입력 2024-02-22 17:22:00 시간 수정 2024-02-22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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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공급 산업체 종사자 1만9125명 ‘최다’
“원자력 전공·산업 인력 현황 등 지표 회복세”

신한울1·2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원자력 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2022년 기준으로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 17개 원자력 전공 대학과 원자력 분야 사업을 수행하는 1020개 기업 대상 ‘원자력 산업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자력 전공 인력 및 산업 분야 인력 현황을 22일 발표했다.

이에 2022년 기준 국내 원자력 산업 분야 인력은 3만5649명으로, 2021년보다 545명 늘어났다. 원자력 산업 인력은 2017년 3만7261명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줄어들다 5년 만에 반등했다.

산업체별로 살펴보면 원자력 공급 산업체 종사자가 1만91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자력 발전 사업자 1만2982명, 연구·공공기관 인력 3542명 등이었다.

전공별로는 기계와 기계설계 전공자가 7103명(23%)으로 최다였다, 전기·전자·계측제어 전공자는 6774명(21.9%)이었고, 원자력(핵)·방사선 전공자는 3221명(10.4%)이었다.

지난해 원자력 전공 신입생 수를 보면 학부생은 418명으로, 2022년 대비 6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학원생은 72명 늘어난 333명이었다.

지난해 학부와 대학원을 포함한 전체 재학생은 2219명으로, 2022년 대비 10명 줄었고, 졸업생은 620명으로, 1년 새 49명 늘었다.

신재식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그간 감소 추세였던 원자력 전공·산업 인력 현황 등의 지표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올해 차세대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센터를 설립하는 등 원자력 분야 핵심 인력 양성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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