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딥페이크 차단 ‘비상’…방통위, 네카오·구글·메타 등과 논의

시간 입력 2024-02-23 17:01:19 시간 수정 2024-02-23 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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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물 표시·탐지 모니터링 등 자율규제 현황 및 강화 방안 의견 나눠

<출처=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유명인 관련 허위조작정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엑스(X, 옛 트위터), 바이트댄스(틱톡)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사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AI 생성물 표시, 탐지 모니터링, 삭제 및 차단 조치 등과 관련된 자율규제 현황 및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이 교환됐다.

또한 글로벌 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율규제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요청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국내 사업자들에게 글로벌 기업의 자율규제 강화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글로벌 사업자들에게는 국내 사업자 수준의 신속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딥페이크 허위정보로 인한 개인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선거들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율규제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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