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침해 소송 걸린 카겜 ‘롬’…“예정대로 글로벌 정식 출시”

시간 입력 2024-02-26 14:32:51 시간 수정 2024-02-26 14: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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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 홈페이지 통해 다운로드
27일 오전 10시 한국, 대만, 일본 등 10개 지역에서 출시

신작 하드코어 MMORPG ‘롬’이 글로벌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26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출처=레드랩게임즈>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자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하드코어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이하 롬)’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오전 10시부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앱과 PC 전용 클라이언트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오는 27일 오전 10시 글로벌 서비스 정식 출시와 함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레드랩게임즈는 ‘롬’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글로벌 사전예약을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 1월 말에 시작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성황리에 지속되며 신규 서버를 추가 증설하고 서버 수용 인원을 긴급하게 대폭 확장하였음에도 모든 선점 서버가 마감되어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는 등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롬’은 과거 클래식 RPG의 재미와 감성을 살린다는 목표 아래, 깊이를 더한 자유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그리고 대규모 전장 등 정통 MMORPG 문법을 충실히 구현하고, 유저 아이템 가치 보호를 지향하며 단순하고 명확한 상점 구조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BM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롬이 자사 대표작인 '리니지W'를 표절 했다면서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롬이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했다면서 △게임 콘셉트 △주요 콘텐츠 △아트 △UI(사용자인터페이스) △연출 등에서 리니지W의 종합적인 시스템(게임 구성 요소의 선택, 배열, 조합 등) 등의 무단 도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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