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빌리브’에 첫 식음서비스 개시

시간 입력 2024-03-08 07:00:00 시간 수정 2024-03-07 16: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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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광주광역시 '빌리브 트레비체' 입주민 대상 식음서비스 시작
서울 중심서 호남으로 사업 넓혀…'베키아에누보' 제품도 판매

신세계건설이 시공한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아파트인 ‘빌리브 트레비체’ 외부 전경. <사진=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가 신세계건설 보유 주거 브랜드 '빌리브'에 처음으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계열사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광주광역시 소재 ‘빌리브 트레비체’에 이달 식음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빌리브는 신세계건설의 주거 브랜드로 지난 2018년 론칭된 바 있다.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16개 단지에서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빌리브 트레비체는 지하 4충, 지상 35층으로 총 122가구로 구성돼 있다. 2019년 7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됐다.

신세계푸드가 빌리브에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사이자 계열사인 신세계건설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에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전개해왔던 조식 서비스를 호남까지 영역을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신세계푸드는 앞서 서울 용산구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성동구 ‘트리마제’와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 강남구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등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빌리브 트레비체에서는 평균 5천원대로 식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식사비는 평균 5천원대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 운영 브랜드인 ‘베키아에누보’의 케이크도 구매 가능하다.

또 단지 내에 네슬레코리아가 운영하는 ‘스타벅스 위프라우들리서브’ 프로그램이 입점해있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매장가(4500원)보다 1500원 저렴한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주요 급식업체 중 아파트 입주민 대상 식음서비스 제공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로 꼽히고 있다.

다만, 아파트 입주민 대상 식음서비스 시장 규모는 태동 단계인 데다가 식수 예측이 어려워 얼마나 회사 수익에 기여할지는 미지수로 평가받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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