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주방 자동화 속도…‘네온테크’와 자동 튀김기 도입 MOU

시간 입력 2024-03-08 13:41:12 시간 수정 2024-03-08 1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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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천구 롯데타워 롯데GRS 사옥에서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왼쪽)와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이사가 자동화 장비 점포 도입을 위한 MOU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GRS>

롯데GRS가 다양한 푸드테크 기업과의 협약으로 주방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장 인력 효율화와 외식업계 구인난 해소를 위한 목적이다.

롯데GRS는 8일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네온테크가 개발한 F&B 자동화 튀김기 ‘보글봇’ 적용을 위한 양사간 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의 주요 협약 내용은 △자동화 설비 구축을 위한 프로토타입 모델 개발 △점포 대상 자동화 설비 현장 적용 △자동화 장비 개발에 필요한 운영 서비스 정보 제공 등의 사안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GRS는 보글봇을 롯데리아에 맞춰 고도화 한다. 개발이 끝나면 패티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과 함께 하반기 내 매장을 통해 첫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화 튀김기 보글봇은 작업자의 원재료 투입 후 바구니의 이동, 흔드는 작업, 기름 떨이 등의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지속적인 원재료 투입으로 발생한 유조 내 탄화물을 자동으로 정제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조리시 발생되는 유증기와 열 차단을 위한 밀폐 구조로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적용한 매장 첫 적용 이후 푸드테크 저변 확대 및 단순 업무 축소와 매장 효율화 강화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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