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회장, 대한상의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에 위촉

시간 입력 2024-03-12 16:48:13 시간 수정 2024-03-12 16: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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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경제공동체…기업·정책당국 폭넓은 교류 추진”

조현상 효성 부회장 프로필 사진. <사진=효성그룹>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2일 조 부회장을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경협위원회는 대한상의와 베트남 상공회의소가 1992년 양국 수교 직후 양군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투자와 무역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 설립했다.

설립 후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합동회의, 사절단의 상호 방문, 주요 인사 교류 등을 통해 민간기업과 정부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았다.

베트남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한국의 3번째 교역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고 한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국가다. 현재 8800여 개 국내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효성그룹은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는 9개 법인을 운영한다. 하노이와 꽝남성, 호찌민 등 베트남 전역에서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폴리프로필렌, ATM 기기 등을 생산 중이고 최근에는 탄소섬유 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조현상 신임 위원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로 도약하는 베트남은 한국과 상호보완적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며 “한·베트남 경협위가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의 협력 방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출 기업, 정책당국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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