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밸류업’ 적극적인 기업에 기관투자자 관심 커질 것”

시간 입력 2024-03-20 16:19:55 시간 수정 2024-03-20 16: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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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밸류업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업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밸류업 프로그램과 기관투자자’ 보고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외국인과 연기금은 우리나라 주식에 대해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밸류업 발표 이전 36영업일 동안은 2차전지, 반도체 등 성장성이 부각되는 종목이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종목에 포함됐다”며 “밸류업 이후 36영업일동안은 현대차,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이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 기관투자자들은 국내주식 비중 조정이 마무리된 경우가 많아 향후 국내주식 비중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스튜어드십코드에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면서, 밸류업에 적극적인 기업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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