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헨켈과 손잡고 ‘비스포크 AI 콤보’ 전용 세제 코스 선봬

시간 입력 2024-03-27 09:45:56 시간 수정 2024-03-27 0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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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술-헨켈 세제 결합한 전용 세제 코스 개발
표준코스 세탁 성능 유지하면서 세제·에너지 절감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대표 액체세제에 최적화해 세제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퍼실 딥 클린 코스’를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전문기업인 헨켈(Henkel AG & Co. KGaA)과 협력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용 세제 코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7일 헨켈과 공동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를 통해 세제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코스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대표 액체세제인 ‘퍼실 딥 클린’ 세제에 최적화했다.

AI 버블 기술은 세제를 미리 물에 녹여 거품을 만들고 옷감 사이사이의 오염을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한다. 이때 옷감 특성에 따라 거품의 양을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를 사용하면 표준 코스 대비 적은 양의 퍼실 딥 클린 세제로도 동일한 세탁 성능을 낼 수 있다. 연간 약 600ml의 세제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약 두 달간 더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찬물로 세탁해도 40℃로 설정한 표준코스와 동일한 세탁 효과를 낼 수 있어 사용 에너지를 약 60%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의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에서 퍼실 딥 클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 <사진=삼성전자>

퍼실 딥 클린 코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됐고 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의 무게는 물론 최근 세탁했던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해 주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도 적용됐다. 세제를 채워두면 일반세제 기준 최대 33회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의 세탁 용량과 15kg의 건조 용량을 갖춘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해 나가고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세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액체세제 점유율 1위 업체인 헨켈과 협력해 전용 코스를 개발했다”며 “제품 성능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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