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웹케시그룹·오케이쎄와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

시간 입력 2024-04-01 11:08:54 시간 수정 2024-04-01 1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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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과 웹케시그룹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종춘 JB금융지주 전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석창규 웹캐시그룹 회장,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그룹은 지역 내 기업금융 강화와 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국내 B2B 핀테크 솔루션 시장 강자인 ‘웹케시그룹’과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OKXE(오케이쎄)’와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첫번째 투자 대상은 웹케시그룹 계열사 중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사 ‘비즈플레이’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양 그룹 간 협업을 위한 사업 제휴는 웹케시그룹의 국내외 계열사들과 추진할 예정이다.

웹케시그룹은 기업자금관리 핀테크 솔루션(경리나라 등)을 제공하는 웹케시,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사인 쿠콘 등을 보유한 B2B 솔루션 서비스에 특화된 그룹이다. 투자대상 회사인 ‘비즈플레이’는 B2B 경비지출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G2C(Government to Citizen) 및 B2E(Business to Employee)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웹케시그룹 핵심 계열사다.

JB금융은 웹케시·비즈플레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금융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JB금융 해외 계열사인 PPCBank는 웹케시그룹의 캄보디아 IT 계열사인 KOSIGN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과 김우석 오케이쎄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B금융지주>

또 JB금융은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의 지분을 JB금융지주와 JB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JB금융은 약 8%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베트남 증권사업 강화를 위해 결정됐다.

JB금융의 베트남 증권 계열사인 JB Securities Vietnam(JBSV)는 오케이쎄와 공동 프로모션 및 온·오프라인 채널 마케팅 제휴 등 협업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JB금융의 베트남 소비자금융 진출, 오케이쎄의 캄보디아 진출 등 신규 시너지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오케이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해외시장에 도전적으로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핀테크사에 투자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증권사인 JBSV 고객기반 확대뿐만 아니라, 타 동남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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